<꼭두각시>는 무의식을 지배하는 최면술과 다중인격 캐릭터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 정신과 의사 지훈(이종수)이 환영을 보는 친구의 애인 현진(구지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최면을 걸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권영락 감독은 “현대인의 외로움과 서툰 사랑 방식으로 어긋나는 공포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종수는 전라 노출 연기에 대해 “구지성보다 내 노출이 더 심해 놀랐다”며 “남자 관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겠다”고 재치 있게 답변했다.
영화 상영 후 기자들은 작품성과 오락성 모두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 공포영화의 기본을 갖추지 못했으며 배우들의 연기 또한 미숙했다는 평가다. 영화는 애초부터 구지성의 노출로 이목을 끌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이종수의 노출이 더 노골적이었다는 언급도 있었다.
19금 공포 <꼭두각시>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공포, 섹시, 흥미가 실종된 진정한 3無 영화.
(오락성 3 작품성 3)
(마이데일리 이은지 기자)
-공포와 섹시,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쳤다.
(오락성 4 작품성 3)
(무비스트 최지나 기자)
2013년 6월 14일 금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