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가제)는 삼류 양아치로 살아왔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영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조감독이었던 한동욱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거칠게 살아오다 난생 처음 사랑을 하게 된 남자 태일 역에 캐스팅됐고, 한혜진은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통해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정민은 “복합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끌렸다. 또한 <부당거래> <신세계>를 함께 하며 지켜본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혜진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 또한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과 한혜진이 그려낼 진한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4월말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 한마디
한혜진은 현실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진한 멜로?
2013년 4월 5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