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우수씨>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며 받은 70만원의 월급으로 여러 명의 고아들을 후원하며 살아가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우수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주연배우 최수종을 비롯해 감독 제작진 모두가 재능기부로 영화에 동참해 화제가 됐다. 부활의 김태원은 주제곡을, 디자이너 이상봉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의상을 기부했으며 SK건설, 관악교육정보센터, 하이원리조트 등에서도 기부의 손길을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많은 이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철가방 우수씨>의 극장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기부된다. 영화 개봉은 오는 22일.
● 한마디
독과점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CJ 엔터테인먼트, 오랜만(?)에 훈훈한 행보를.
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