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의 노래>는 지난 해 7월 몽골에서 열린 ‘문화 나담 축제’와 ‘유목창작여행’에 참여했던 이적과 하림의 음악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적이 작곡한 ‘흡수골(어머니의 바다)’과 하림이 만든 ‘Wind from the lake’를 들을 수 있다. 영화제측은 “<푸른 바람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이적, 하림과 함께 몽골로 떠나는 듯한 음악 여행의 기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WILD DAYS>는 국내 락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미국 단독투어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전작에 이어 연출을 맡은 백승학 감독은 미국에서 3주간 19번의 무대에 섰던 이들의 유쾌하고도 힘겨웠던 여정을 카메라로 담았다. 오는 24일 영화가 상영된 후 감독과 밴드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도 열릴 예정이다.
두 영화를 비롯해 다채로운 작품들이 상영될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 한마디
이적·하림과 몽골로, 갤럭시 익스프레스와 미국으로 음악 여행 떠나볼까나!
2012년 9월 19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