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을 맡은 <매직 마이크>는 낮에는 건설현장 일꾼으로 밤에는 스트리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과거 돈을 벌기 위해 8개월간 스트리퍼로 일했던 채닝 테이텀의 실제 경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채닝 테이텀을 비롯해 매튜 맥커너히, 알렉스 페티퍼의 섹시한 댄스로 여심을 자극,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제작비(700만 달러)의 15배인 1억 762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뮤지컬에서 스티븐 소더버그와 채닝 테이텀은 제작자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레이드 케롤라인, 그레고리 제이콥스, 닉 웨슬러 등이 각본가로 참여한다.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은 2013년 여름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매직 마이크>는 속편을 기획중이다. 지난 7월 25일 주연이자 제작에 참여한 채닝 테이텀은 외신을 통해 2편을 기획 중에 있다고 언급, 1편 보다 많은 제작비가 투여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한마디
북미에서는 흥행하고 있는 영환데, 국내 개봉 첫 주 14위. 채닝 테이텀의 섹시 댄스가 무안할 정도네.
2012년 8월 6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