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의 퇴출은 ‘히틀러 발언’때문”이라며 “폭스가 나를 히틀러에 비유한 사실을 전해들은 제작자 스필버그가 ‘당장 그녀를 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메가 폭스의 히틀러 발언이 유태인계인 스필버그의 심기를 건드렸던 것이다.
이로써 메간 폭스가 <트랜스포머 3>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당초 알려진 자진 하차가 아닌, 강제 퇴출로 밝혀지게 됐다. 메간 폭스는 시리즈 하차에 대해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서 <트랜스포머 3>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온 바 있다.
한편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된 <트랜스포머 3>에는 메간 폭스를 대신해 로지 헌팅턴 휘틀리가 출연한다. 영화의 국내 개봉일은 6월 29일다.
● 한마디
진실을 알리는 건 좋습니다만, 그 시기가 절묘하네요. 영화 홍보로 특종감이야!
2011년 6월 20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