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팔꿈치로 치기>로 데뷔한 사카모토 준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을 다룬 영화 <KT>로 2002년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깊은 감독이다. 해외 감독이 국내 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레일러에는 배우 유지태가 출연한다. 사카모토 준지는 이번 행사 기간 중 방한해 기자회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제3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오는 9월 22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 한마디
‘공생’을 주제로 할 트레일러에는 얼마 전 있었던 일본 지진피해와 원전 등의 가슴 아픈 내용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따뜻한 영상 기대합니다.
2011년 6월 3일 금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