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팝콘필름은 3일 “20세기폭스가 <황해>의 미국 전역 개봉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며 “이번 협의는 미국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직접 배급에 나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 대부분은 필름마켓을 통해 판매가 되거나 프로덕션 참여를 거쳐 미국 배급이 이루어져 왔다.
한편 20세기폭스사의 FIP 샌포드 사장은 <황해>가 개봉하기 전인 지난 12월, 한국을 방문해 영화를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포드 사장은 <황해>가 스케일이 크고 스토리가 대서사시 느낌을 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 한마디
연변사투리가 어떻게 번역될지 궁금. 혹시 “내 잔금 내노라우!”가 달랑 “기브 미 머니!”로?
2011년 1월 5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