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는 달을 훔쳐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이 되려는 주인공 그루가 야심을 실현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세 소녀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D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계의 변방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미국 개봉 당시 <이클립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은 물론, 5천 6백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로 제작진의 전작인 <아이스 에이즈> 1편과 3편의 수익을 뛰어넘었다. 미국에선 2억 달러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작품이 2억불을 돌파한 건 <본 얼티메이텀> 이후 3년 만이다.
● 한마디
이 영화, 들리는 소문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픽사와 드림웍스로 양분 된 애니메이션계의 진정한 복병이 될 수 있을지. 여러모로 기대 만발.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