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적은 관객으로도 실속 챙긴 3D 입체영화들
3D 입체영화 |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 김도형 기자 이메일

추석 시즌 한국영화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할리우드의 3D 입체영화들이 웃었다. 특히 기존 2D 영화들에 비해 관람료가 비싼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관객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을 올리며 실속을 챙겼다.

가장 두드러진 영화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다. 비록 관객 동원에서는 13만 명 차이로 1위인 <무적자>에 밀렸지만 3D 입체영화라는 고가의 관람료 덕분에 매출액에서는 36억을 넘겨 23억을 상회한 <무적자>에 앞섰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3D 입체영화들도 마찬가지다.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의 더빙 참여로 관심을 모으며 5위에 오른 <슈퍼 배드> 역시 주말 관객수는 14만 7천 명으로 4위인 <해결사>보다 약 4만 6천 명 정도 적었지만, 매출액에서는 3천 5백만 원이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10위를 차지한 3D 입체영화 <캣츠 앤 독스 2>도 9위인 <그랑프리>의 35%에 해당하는 관객을 모았지만 그에 비해 매출액은 47%를 넘겼다.

3D 입체영화의 관람료가 비싸다는 것은 끊이지 않는 불만사항이다. 비록 제작비나 관람방식이 일반 2D 영화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관람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비싼 관람료가 피부에 먼저 와 닿는다. 3D 입체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대중적인 인기를 위해서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적절한 해결점이 필요한 부분이다.

● 한마디
3D 입체영화가 더 많아지면 흥행 순위를 관객 수가 아닌, 수익으로 하자는 소리도 나오겠군요.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    

4 )
keykym
정말이지 선택권이 없군요..   
2010-09-27 22:07
loop1434
그다지   
2010-09-25 14:13
cheken
3D 인간적으로 너무 비쌈..그렇다고 2D를 상영하는 것도 아니고..선택권이 없음..   
2010-09-25 00:11
bjmaximus
개인적으로도 <레지던트 이블4>가 2D로 했었으면 극장에서 볼 생각이 있었는데.. 3D는 역시 가격이 넘 비싸.. 그리고 다른 나라 대부분이 흥행 순위를 수익으로 정하죠.   
2010-09-24 14:39
1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