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윤성호 감독의 색다른 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쇼케이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 2010년 6월 4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성충기 감독, 윤성호 감독, 박혁권, 황제성, 이채은 ,박희본, 조한철, 배용근, 백승기 감독
성충기 감독, 윤성호 감독, 박혁권, 황제성, 이채은 ,박희본, 조한철, 배용근, 백승기 감독
지난 3일 화양동에 위치한 카페 가화에서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제공 ㈜인디플러그, 제작 ㈜인디스토리, 3767 Film) 쇼케이스가 열렸다.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업데이트 되었던 3편의 에피소드와 7일(월)에 업데이트 될 한 편의 에피소드를 상영했다. 더불어 자막과 CG를 담당한 ‘꾸러기 스튜디오’ 백승기, 성충경 감독의 미니시트콤 <두근두근 오피스텔>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 배우인 박혁권, 이채은, 박희본, 조한철, 배용근 그리고 윤성호 감독이 참여해 영화에 대한 궁금중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재민(황제성), 재주(서영주), 재은(이채은) 삼남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다룬 재기발랄 시트콤이다. 처음으로 시트콤에 도전한 윤성호 감독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빠르고 짧게 보여주기 위해 김병욱 PD의 <지붕뚫고 하이킥>처럼 시트콤을 만들 생각을 했다”라며 “인디플러그와 인디스토리의 힘을 빌려 온라인 상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분인 일반 시트콤에 비해 에피소드 10편을 합쳐봤자 60분 밖에는 안되는 소규모 작업이다”라며 “이미 촬영은 다 해놓은 상태이며, 후반 작업을 통해 일주일마다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라고 상영 계획을 소개했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윤성호 감독은 “이번 작품은 좋아하는 배우들과 작업을 했다. 황제성 씨는 코미디언이지만 의외로 연기를 잘할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 제의를 했고, 김정화 씨는 시트콤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누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누가 우정출연인지 모를 정도로 워낙 짧은 분량의 시트콤이라서 평등하게 모든 배우들 이름 앞에 ‘00출연’이라고 수식어를 붙였다”고 말했다.

이번 시트콤을 통해 코미디 연기를 탈피하고 정극 연기에 도전한 <개그夜>의 황제성은 “웃음의 장르가 틀릴 뿐이지 근원은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소 모습을 원했던 감독님의 연기 주문에 생각보다 연기가 힘들었다”고 고생담을 늘어놓았다.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에서 특유의 코믹한 연기를 보여줬던 박혁권은 “윤성호 감독은 볼 때마다 에너지가 넘쳐 보였다. 최근 그 에너지가 터질 것 같은 타이밍인 것 같아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라는 말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윤성호 감독은 “오로지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는 벌써 많은 분들의 블로그나 홈피로 배급되었고, 현재 이스라엘과 필리핀의 온라인상에서도 배급망이 뚫린 상태다”라며 “다음에 시즌 2를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는 말로 관심을 부탁했다.

● 한마디
여러말 필요없다. 일단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클릭하고, 마음껏 웃어라. 아! 꾸러기 스튜디오의 <두근두근 오피스텔>도 보고 싶다면 힘껏 눌러라!


2010년 6월 4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5 )
ooyyrr1004
독특한 시트콤이 될듯 하네요   
2010-06-04 22:29
1 | 2 | 3 | 4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