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해미가 <내 남자의 순이>(제작: 여해 엔터테인먼트㈜)로 첫 영화에 도전한다. <내 남자의 순이>는 엄마가 아들의 비밀스러운 여인 순이를 찾기 위해 아들의 또 다른 여친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박해미는 아들과 관련된 비밀의 여자를 찾는 엄마 세라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영화속에서 카드 빚 때문에 사채업자들에게 쫒겨다니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당당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신이가 아들의 또 다른 여친 라미 역으로 출연하고, <사랑니> <폭력서클>의 이태성이 아들 역을 맡았다. <내 남자의 순이>는 6월초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무당도 기를 못 폈던 박해미의 카리스마. 하지만 6월,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월드컵의 인기에 카리스마가 눌리는 건 아닐지.
2010년 5월 4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