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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무비꼴라쥬에서 한국 3D 단편영화 세편을 모아 상영하는 ‘3D 단편 기획전’을 마련했다.
3편의 상영작은 탄광촌 할아버지가 죽은 아들의 관에 쓸 못을 선물한다는 내용을 담은 <못>, 백제의 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사비의 꽃> 그리고 새로운 게임을 접하게 된 두 소년의 이야기 <RUN>이다. 특히 <못>은 <여고괴담 4>을 연출한 최익한 감독이, <사비의 꽃>은 <원더풀 데이즈>를 감독한 김문생 감독의 작품으로 관심을 끈다.
다양성 영화팀 김영 팀장은 “CGV 무비꼴라쥬가 준비한 ‘3D 단편 기획전’은 3D로 제작된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 모은 특별한 기획적으로, 국내 3D 영화 제작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취지를 밝혔다.
‘3D 단편 기획전’은 오는 27일부터 28일 각각 저녁 7시에 CGV압구정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 최익환 감독, 김문생 감독, 김호곤 감독과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한마디
장편영화에 이어 단편영화도 3D 안경을 쓰고 보는 시대. 이제 여타 영화제에서도 3D 안경 쓰고 보는 일이 허다하겠네.
2010년 4월 26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