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개봉해 10만 관객을 동원한 <바람: Wish>이 5개월 만에 극장에서 상영한다. 주연 배우 정우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바람: Wish>은 누구나 공감하는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린 성장 영화다.
<바람: Wish>은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고도 입소문으로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후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한 달간 장기 상영을 하는 등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극장 상영을 마치고도 온라인과 IPTV를 통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영화사는 네티즌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극장에서 특별 상영을 하기로 결정, 서울에 이어 5월에는 부산에서의 상영도 추진중이다. <바람: Wish>은 오는 4월 26일 저녁 7시 35분 CGV영등포 1관에서 진행되며, 이날 출연배우의 무대인사도 진행 될 예정이다.
● 한마디
시간이 지날수록 뒷심을 발휘하며 우리나라의 열악한 부가판권시장 속에서도 선전한 <바람: Wish>. 근데 온라인에서 다운받아 보신 분들. 돈 내고 보셨다구요! 혹시 요즘 공중전화에서도 안 쓰는 십 원짜리 내고 보신 건 아니겠죠들!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