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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의 베일을 벗긴다" 10월 개봉 앞두고 마무리작업 한창
'싸울아비' 한-일 관객 관심폭발 | 2001년 7월 31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태조 왕건'의 이환경씨가 첫 시나리오를 쓰고 한 일간 톱스타 대결로 화제를 뿌린 무협멜로영화 '싸울아비'(문종금 감독-모닝캄필름 제작)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5개월간의 촬영을 끝내고 마침내 개봉 채비에 들어갔다.

편집작업 및 후반과정을 마무리하는 오는 10월 개봉될 '싸울아비'는 교과서 관련 마찰 및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벌써부터 양국 영화관계자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싸울아비'는 모닝캄 필름 전신인 동해영화제작소가 당초 94년 크랭크 인 30%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제작을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문종금 감독의 7년 집념이 결실을 보게 된 화제작. 백제 멸망을 전후해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 유민과 싸울아비(무사)들이 정착마을 난고촌에 살며 본국 백제 복원의 웅지와 열망, 일본 무사들과의 갈등과 사랑을 담았다. '사무라이 정신' 탄생 과정의 비밀은 양국 관객들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닝캄필름은 순제작비 40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부터 6월초까지 경관이 수려한 일본 큐슈지방 구마모도, 오오이타, 사가현 등의 고성과 민속촌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일본에서 80% 가량을 촬영한 뒤 최근까지 두달간 해남 땅끝마을, 기흥 민속촌, 동해 무릉계곡 등지를 돌며 국내 마무리 촬영을 끝냈다.

'싸울아비'는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예고편 상영 등 해외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스웨덴 우메아영화제(9월),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11월), 프랑스 도빌아시안영화제(2002년3월), 캐나다 토론토영화제(2002년9월) 등에 잇달아 초청제의를 받는 등 세계 각국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영화에 에노끼 다까아끼, 우메이야 마사꼬, 카쯔노 히로시 등 일본의 유명배우가 대거 출연하고 한국 감독에 의해 사무라이가 재조명 된다는 점에서 일본 언론과 영화계, 일반 관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한국 배우로는 무혼이 담긴 신검의 완성을 두고 일본 사무라이 맹주와 산하 영주 딸인 오사메와의 삼각관계를 펼칠 터프가이 최재성을 비롯해 남궁원 양택조 등 연기파 배우가 가세해 열연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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