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민이 <무법자>(제작: 청강스토리㈜/ 배급: N.E.W.)에서 감우성을 유혹한다.
<무법자>는 이유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법으로도 심판할 수 없는 범죄의 심각성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윤지민은 사건담당 강력반 형사 오정수(감우성)의 오랜 친구 경진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오랫동안 정수를 짝사랑해 온 친구로, 아내가 떠난 후 그의 곁을 맴도는 인물. 영화 속 자신을 찾아온 정수를 유혹해야 하는 경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모델 출신다운 아름다운 자태로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윤지민 이외에도 감우성의 동료 경찰로 터프함을 과시할 장신영, 살인자에게 도망쳐 나온 피해자로 열연을 펼칠 이승민의 변신이 관심을 모은다.
<추격자>에 이어 잔인하고도 살 떨리는 스릴러를 보여줄 <무법자>는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3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