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여고괴담5>(제작:㈜씨네2000/제공: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5종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 새로운 이야기’라는 방식으로 지난 10년간 이어온 여고괴담 시리즈는 이번에 <여고괴담5>를 통해서는 여고생들의 ‘동반’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교를 갈 때도, 공부를 할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언제나 함께하는 사춘기 여고생들이 죽는 순간도 함께 하자는 위험한 약속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거대한 공포를 담고 있다.
5번째 여고괴담의 의미를 담아 이례적으로 5종이 제작된 <여고괴담5>의 티저 포스터는 어둡고 음산한 전형적인 공포영화 포스터에서 탈피, 사춘기 여학생들의 위험한 우정을 다섯 개의 시각으로 펼쳐 놓는다. 함께 죽을 것을 약속하는 여고생들의 맹목적인 우정이 갖는 순수함과 사춘기 특유의 불안함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던 친구의 죽음 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찾아올 섬뜩한 공포와 소름 끼치는 전율을 예측하게 해준다.
지난 10월, 치열하게 진행된 42일간의 공개오디션을 기점으로 그 시작을 알린 여고괴담 10주년 기념작 <여고괴담5>은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6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9년 5월 7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