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장화,홍련>을 리메이크한 영화 <언인바이티드>가 <안나와 알렉스-두자매 이야기>(수입/배급:CJ엔터테인먼트)로 제목을 변경해 개봉된다.
2003년 개봉돼 국내 최고의 공포 흥행기록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공포영화로 선정되었던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그리고 2009년 봄, 미국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제작진에 의해 부활된 최초의 한국고전공포 <언인바이티드>가 국내에서는 <안나와 알렉스 : 두자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병을 앓았던 엄마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은 딸 안나(에밀리 브라우닝)와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하는 언니 알렉스(아리엘 케벨). 두 자매의 집에 감추어진 비밀은 무엇일까? 모든 가족에겐 비밀이 있는 가운데... 영화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의 비밀스런 결말은 관객의 예상을 뛰어넘어 충격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고전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김지운 감독에 이어 헐리우드에서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프로듀서 더그 데이비슨, <맨인블랙> <마이너리티 리포트> <스위니토드> 등을 제작한 거물 월터 F. 파커스와 로리 맥도날드 그리고 <디스터비아> <이글아이> 등을 편집한 짐 페이지 등이 참여해 이번 작품을 다시 한번 새롭게 만들어 놓았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미국마저 흔들어 놓은 영화 <안나와 알렉스: 두자매 이야기>는 오는 4월 9일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두 자매의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