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최신작 <너를 보내는 숲>(수입/배급:(주)영화사 진진)이 지난 24일 개봉해 개봉 첫 주 3,500여명의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유럽이 사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여성감독 중 하나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국내 첫 정식 개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너를 보내는 숲>은 서울 광화문 시네큐브, CGV 강변, 메가박스 코엑스 등 3개관 그리고 <가와세 나오미 특별전>이 진행된 하이텍나다에서의 회차 상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으며, 개봉 이후 평일과 주말을 합산해 총 3,425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작품을 만나고 싶어했던 영화 매니아층을 주축으로 30대 및 중장년층 관객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에 고른 호응을 얻고 있다. ‘죽음’ 이라는 운명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이 ‘어떻게 이별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 <너를 보내는 숲>의 메시지가 폭넓은 관객층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차를 앞두고 있는 <너를 보내는 숲>은 오는 5월 8일부터는 대전아트시네마에서도 <가와세 나오미 특별전>을 통해 <너를 보내는 숲>을 만날 수 있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8년 4월 29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