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엘리트 깡패' 변신 코믹액션 '신라의 달밤' 프로 주먹역
깡패도 등급이 있다? 영화배우 이성재가 '이성재식 일등급 깡패'로 변신했다. 이성재는 곧 개봉을 앞둔 코믹액션 [신라의 달밤]에서 박영준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 벌써부터 예비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그는 확실히 기존의 [넘버 3]나 [주유소 습격사건] 혹은 [파이란]과는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실제 실력은 없으면서 말로만 행동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방식이 아닌,바로 직업에 대한 분명한 철학을 가진 깡패의 모습이다.
영화속에 나타난 그의 신조는 두가지. '공부하는 깡패가 백전백승한다'는 사실과 '잘 맞는 놈이 잘 때리는 놈을 이긴다'는 사실이다. "난 인생이든 나와바리(영역) 관리든 항상 상위 1%안에 드는 놈이야!" "난 배신하는 놈은 용서해도 무식한 놈은 절대 용서 못한다!"는 등의 대사에서 여실히 증명된다.
이성재식 일등급 깡패만들기의 기본 요소는 우선 체력과 외모. 두달여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샤프한 깡패 이미지를 만들고 고급스러운 양복으로 젠틀한 이미지를 덧칠했다. 마피아식 남색 스프라이트 무늬와 흰색 실크 와이셔츠, 강렬하면서도 절도있는 넥타이 색상 등 두루 신경을 썼다. 두번째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두뇌플레이.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하고,지식이 필요하면 도서관에서 자료를 열람하며 엘리트 깡패의 길을 걷는다.
차승원 김혜수와 함께 그의 능숙한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신라의 달밤]은 현재 후반 작업중이며 개봉은 6월23일.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