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여류사진 작가 ‘디앤 아버스’ 의 몽환적인 삶과 로맨스를 그려낸 <퍼>(수입/배급:(주)미로비젼)가 새로운 배급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퍼>는 여류사진작가인 ‘디앤 아버스’가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한 세기의 금기를 깨트린 천재 예술가로 탄생하는 놀라운 과정과 짜릿한 로맨스의 비밀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픽션전기드라마. 니콜 키드먼 특유의 섬세하고 매혹적인 연기력과 <세크리터리>로 놀라운 솜씨를 선보인 스티브 셰인버그 감독, 시나리오 작가 에린 크레시타 윌슨의 감각적인 연출의 만남은 <퍼>의 완성도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퍼>의 수입,배급사인 ㈜미로비젼은 국내 최초로 서울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 영화 전용 극장인 광화문 미로스페이스, 씨네큐브, 스폰지 하우스 중앙을 통해 1월 17일부터 각각 1주일씩 총 3주 동안 상영해 관객들을 찾아간다는 색다른 배급과 개봉방식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시도는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상영기간을 보장하고, 예술 영화 전용 극장에서는 1주일 상영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상영일정과 예술영화 쿼터를 위한 작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수입,배급사로서는 조금이나마 수익의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새로운 배급방식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운 배급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영화 <퍼>는 오는 1월 17일 개봉된다.
2008년 1월 10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