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연기의 달인 정웅인, 성지루가 영화 <산타마리아>(제작:㈜프로시안 미디어/㈜P&J cinema)에 캐스팅됐다.
<산타마리아>는 학창시절 한 여자 때문에 평생 앙숙이 된 두 남자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줄 휴먼 코미디.
시트콤 <세친구>,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서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폭소를 안겨주었던 정웅인이 친구의 첫사랑을 빼앗은 파렴치한 교통 경찰 일도 역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간 큰 가족>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성지루가 자신의 첫사랑을 빼앗긴 택시운전사 호철역을 맡아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 10월 4일 경상북도 영덕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주인공 일도(정웅인)와 호철(성지루)의 과거 회상장면으로 두 주인공이 한 여자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장면이었는데, 두 배우의 팽팽한 기싸움과 애드리브를 담은 코믹한 대사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텝들을 웃기기도 했다.
정웅인과 성지루가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사람냄새 나는 감동을 선사할 휴먼 코미디 <산타마리아>는 2008년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2007년 10월 9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