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김해숙이 영화 <무방비도시>(제작:㈜쌈지 아이비젼영상사업단)에서 소매치기 기술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수 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에서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연기해 왔던 김해숙은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의 지갑도 훔칠 수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소매치기 기술자 ‘강만옥’ 역을 맡았다. 그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어머니상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혀 왔던 김해숙은 ‘강만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은 물론 김명민, 손예진과 함께 영화 속 사건을 보다 복잡하고 심도 있게 이끌어가게 된다.
김해숙은 “이번 작품은 나의 연기 인생에 있어 특별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전직 소매치기 기술자로부터 직접 고난도의 소매치기 동작을 전수 받는 등 발써부터 자신의 캐릭터를 세심히 분석하고 있어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민, 손예진에 이어 중견 여배우 김해숙까지 가세한 영화 <무방비도시>는 오는 7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올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7월 20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