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최고의 흥행영화로 등극했던 <셔터>를 누른 <샴>(수입:유니코리아㈜/배급: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이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태국에서 지난 2004년에 개봉한 공포영화 <셔터>는 110만 바트의 수익을 올리며 그 해 태국 최고의 흥행영화로 등극했는데, 올해 3월 29일, <셔터>의 두 젊은 감독 팍폼 웡폼, 반종 피산타나쿤이 연출한 공포영화 <샴>이 <서터>를 능가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재창조했다.
영화 <샴>은 샴쌍둥이로 태어나 분리수술을 받게 되지만 혼자 살아남게 된 ‘핌’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로, 이미 싱가포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 미국 등 총 17개국 선판매되었으며, <셔터>에 이어 <샴>마저도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이 팔리면서 태국공포영화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샴쌍둥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다룬 <샴>은 오는 7월 19일 개봉해 국내관객들에게 태국공포영화의 또다른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7년 6월 14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