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과 뮤지컬, 방송을 아우르며 무대를 넓히는 오만석은 <우리동네>에서 충동 살인 이후, 10년째 살인을 계속하는 추리 소설가 ‘경주’로 캐스팅 됐다. KBS 드라마 <포도밭 사나이>에서 맑고 순수한 시골청년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오만석은 <우리동네>의 잔혹한 살인마로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종영된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선균은 <우리동네>에서 ‘경주’의 14년 지기 친구이자, 그의 살인을 추적하는 형사 ‘재신’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이선균은 오만석과 대학 때부터 실제 친구 사이라고 한다. 한편 <아들>로 감동몰이 중인 류덕환은 모방 연쇄살인범 ‘효이’ 역을 맡아 본격적인 성인연기를 선보인다. 그 동안 다양한 영화를 통해 천의 연기를 펼친 류덕환은, <우리동네>에서 순수한 외모에 가린 연쇄살인마를 그려낼 예정이다.
5월 중순 크랭크 인을 앞둔 확정된 <우리동네>는 오만석, 이선균, 류덕환의 연기 대결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한다.
2007년 5월 5일 토요일 | 글: 민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