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사무라이의 유쾌한 복수극’ <하나>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국내 개봉일인 4월 19일보다 1주일 앞서 <하나>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환상의 빛> <원더풀 라이프> <디스턴스> <아무도 모른다> 등 지금껏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리얼리즘 영화들을 만들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다섯 번째 영화 <하나>는 기존작들과는 달리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유쾌한 농담 같은 영화이면서 고레에다 감독 최초로 선보이는 시대극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전작들에서 보여지던 진지한 분위기를 탈피해서 어머니도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유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영화의 연출의도를 밝히기도 했는데, 그러면서도 고레에다 감독답게 ‘복수’라는 화두를 18세기 에도 시대의 사무라이 소자를 통해 ‘용서’에 대한 새로운 화법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 관객들에게 영화 <하나>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자 내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4월 11일(수) 입국해서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보낸 후 12일(목) 출국한다.

2007년 4월 4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