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유지태 주연의 <황진이>(제공/배급:시네마서비스,제작:씨네2000,씨즈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월 10일 부안 세트장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 했다.
지난해 7월 27일 파주 세트장에서 크랭크인 하여 대장정을 시작한 영화 <황진이>는 일체의 외부 공개 없이 양수리 세트, 용인 민속촌, 담양 소쇄원, 금강산 등 대한민국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많은 로케이션으로 2개월 여의 촬영 기간이 더 소요되었지만 장윤현 감독과 배우, 스텝들은 완성도 높은 장면 연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차분하면서도 집중도 있게 촬영에 임했다고.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날, 스탭들과 배우들은 서로에게 안부를 남기며 그간에 쌓인 우정과 촬영 종료의 아쉬움을 달랬는데, 특히 1년여의 시간을 황진이로 살아온 송혜교는 마지막 OK 사인이 나자 끝내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황진이>는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올 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