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관객을 매료시킨 <말아톤>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 <좋지아니한가>에 CF계의 요정, 황보라가 미스터리한 소녀로 스크린 데뷔한다.
<좋지아니한가>는 공통분모 제로, 어쩌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쪽팔려서 죽을뻔한 공동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황보라는 심씨네 가족 중에서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 역을 맡았다.
매력적인 입술과 큰 눈을 가진 귀여운 외모와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명랑소녀 황보라는 왕뚜껑 CF로 주목 받으며 일명 ‘왕뚜껑 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귀여우면서도 엉뚱한 그녀만의 매력은 <좋지아니한가>의 미스터리 소녀 ‘용선’ 역에서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 그녀의 독특한 생김새와 뚱한 표정, 어눌한 듯 툭툭 내뱉는 말투는 영화 속의 용선과 쏙 빼 닮은 모습이다.
게다가 황보라는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박해일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박해일과 미묘한 감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영화 속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평범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코믹하고 엉뚱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좋지아니한가>는 2007년 2월 말 유쾌한 웃음을 선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