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영화<비룡전>(제작:㈜다인필름)을 통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단순무식한 80년대 백골단원으로 변신한다.
영화<비룡전>은 매 공연때마다 발매 순간 매진되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일본 연극계의 전설적인 작품 <초급혁명강좌 비룡전>이 원작으로, 연극에서는 60년대 일본의 전공투운동이 배경이 되었지만, 영화속에서는 격렬한 학생운동으로 회자되고 있는 한국의 80년대로 배경을 달리하여,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어쩔 수 없이 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백골단원 상수(이정재 分)와 학생운동 리더 하영, 인석의 엇갈린 사랑을 운명적으로 그려나가게 된다.
이정재는 영화 <비룡전>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상수는 내가 꿈꿔왔던 가장 강렬한 캐릭터“라며 단번에 출연을 결정했으며, 완벽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개인교습수강을 자청하는 등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상수’란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상태다.
80년대, 시국의 대혼란속에 엇갈리는 세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비룡전>은 2007년 하반기 한일 동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