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드라마 <황진이>에서 김정한 역을 맡아 10회부터 등장하는 김재원은 지금 한창 황진이의 남자로 변신 중이다. 지난 4일 새벽 3시부터 충주 수안보에서 호우 5시 30분까지 대금 부는 장면 및 황진이와의 교류씬을 촬영한 그는 바로 서울로 달려와 저녁 8시부터 포스터 촬영을 강행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황진이의 첫사랑 김은호(장근석)가 어릴 때 만난 풋풋한 사랑이라면, 김정한은 황진이가 성인이 되어서 찾는 사랑"이라며 "현실적이면서도 그 현실을 뛰어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김재원은 이번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하며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을 생각하며 ‘조연’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허한 자세를 보이기도.
첫 사극이라 힘든 점도 많지만 즐겁게 임하고 있다는 김재원은 자신의 애칭인 ‘살인미소’를바꾸는 것 보다는 거기에 또 다른 수식어를 첨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그의 또 다른 도전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황진이>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