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형사와 엉뚱발랄한 여기자의 초강력 대결 로맨스를 그릴 코미디 <최강로맨스>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은 시작부터 삐걱대던 강형사와 최기자의 예상치 못한 재회 장면으로, 이들은 신문사에서 제작 중인 범인 검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최강보고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트너로 일하게 되는 반갑지 않은 만남을 갖게 된 것. 첫 촬영부터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져야 하는 장면이었지만 이동욱과 현영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 호흡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크랭크 인을 앞두고 가진 고사에서 이동욱은 “스크린 데뷔 작품인 <아랑> 개봉 때 80번의 무대 인사를 다녔는데, <최강로맨스>를 위해서라면 100번 이상이라도 무대 인사를 하겠습니다!” 라고 소리쳐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이에 현영 역시 “첫 주연작인만큼 그 동안 해왔던 것보다 100배는 열심히 할거에요. <최강로맨스> 대박 나세요~!”라는 당찬 포부를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신경전을 펼치는 강형사와 최기자의 로맨스 <최강로맨스>는 앞으로약 2개월 반 동안 촬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