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Duelist>의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이 다시 만난다. 올해 칸 마켓에서 <프로젝트 M>이라는 명칭으로 선보이기도 했던 이명세 감독의 차기작 <M>에 강동원이 캐스팅 된 것.
<M>에서 강동원이 맡은 역은, 20대 후반의 베스트셀러 작가 한민우. ‘미스터리(Mystery)’, 메모리(Memory)’, ‘미스틱(Mystic)’ 그리고 강동원이 맡은 소설가의 이름, ‘민우’의 이니셜을 의미하기도 하는 <M>은, 그 의미처럼 사라진 기억에 관한 사랑 이야기. 전작 <형사 Duelist>와는 달리 늘상 보아온 도시를 배경으로 이명세 감독 특유의 솜씨로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킬 예정으로, 강동원은 기억에 갇힌 남자의 내면연기를 보여줄 계획. <형사 Duelist> 이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사형수 역을, <그놈 목소리>에서는 유괴범 역을 맡는 등 범상치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며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강동원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은 앞으로 여배우의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10월말 촬영을 시작, 2007년 가을 독특한 멜로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