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봐 주지 않는 거리 공연에 좌절한 거리공연가 료헤이를 비롯해 쓰디 쓴 젊음의 좌절을 안고 돈을 벌기 위해 호스트가 되기로 한 7명 열혈 청춘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워터스>가 9월 14일 개봉한다.
일본에서는 년간 1만여 명이 호스트 업계로 뛰어들고 있으며, 호스트를 소재로 한 만화, TV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쉽게 볼 수 있고 호스트들이 직접 출연하는 오락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게 현실. <워터스>는 최초로 호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으로 화제가 된 바 있지만, ‘호스트’ 라는 직업을 내세워 눈요기를 제공하는 영화는 아니라고. <워터스>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힘을 합쳐 호스트 클럽을 열게 된 7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TBS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인기 급상승 중인 오구리 슌을 비롯해 <플라이, 대디 플라이>의 마츠오 토시노부 등 일본의 떠오르는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워터스>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인 코다 쿠미가 주제가를 불렀으며, 오는 9월 14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