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더스FNH에서 새로 제작을 맡은, ‘한 건 하려는 아줌마 형사와 무조건 도망가는 겁 많은 양아치 이야기’ <톰과제리(가제)>에 염정아, 유해진이 캐스팅 되었다.
<범죄의 재구성><여선생 여제자> 등 다양한 역할로 연기의 폭을 넓혀 오던 염정아와 얼마 전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왕의남자>를 비롯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영화의 감초 역할을 해냈던 유해진이 최근 차승원과 함께 한 <이장과 군수>, 조승우, 김혜수와 함께 한 <타짜>등의 작품에 이어 선택한 시나리오가 바로 <톰과제리>. 제목처럼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된 이 두 사람의 조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톰과제리>에서 염정아가 선보일 역할은 아줌마 형사. 염정아가 맡은 이경주는 “꽃피는 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제 관둬봐야 갈 데도 없고, 시집은 애저녁에 가버려서 또 갈일도 없고.. 할줄아는건 오로지.. 형사질뿐!”인 깡다구 센 아줌마 형사이다. 그러나 멋진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겠다는 감독의 의도를 담아 굉장히 스타일리쉬하고 당당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편 그런 염정아에게 쫓기는 건달로, 유해진이 맡은 장병진 역할은 건달이 되고 싶어 서울 출신이면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문신도 무서워서 새기다 만, 무늬만 범죄자인 착하고 겁 많은 양아치. 각각 개성있는 역할을 맡은 유해진과 염정아가 보여줄 호흡이 기대된다.
넘쳐나는 수다와 스타일리쉬한 영상, 코믹 에피소드 등을 선보이며 독특한 장르 영화로 탄생할 <톰과제리>는 오는 8월 21일 크랭크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