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아사히 TV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일본 현지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기록하며 속편인 <트릭2>(2002), <트릭3>(2003)가 연속 방영되는 한편, 영화로도 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에도 영화의 속편까지 개봉한 <트릭>. 동경과학기술대학의 조교수와 여류 마술사가 한 팀을 이뤄 초자연적인 현상 뒤에 숨겨진 속임수를 파헤치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물인 <트릭>은 국내에서도 시리즈 전체가 OCN, 온 스타일 등에서 방영,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바로 그 드라마 <트릭> 시리즈의 감독과 주연 배우가 다시 만나 눈길을 끌고 있는데,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과 아베 히로시가 다시 호흡을 맞춘 화제의 작품은 바로 <사이렌>이다.
‘소리의 공포’를 표방하고 있는 최초의 사운드 호러 <사이렌>은 야마지마 섬을 둘러싼 ‘봉인된 금단의 역사’를 키워드로 일본 호러 영화 특유의 서서히 엄습하는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스크린을 뒤덮은 붉은 톤의 스펙타클한 영상과 최고급 시스템으로 무장된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