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시네라인-투가 제작하는 <특별시 사람들>이 지난 6월 13일 크랭크인하여 현재 본격적인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별시 사람들>은 부의 상징이 되어버린 서울 강남 타워팰리스 옆 판자촌에 사는 4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 영화의 90%에 달하는 촬영을 타워팰리스가 맞닿은 강남구 개포동의 실제 2000여 세대가 살고 있는 판자촌에 오픈세트를 만들어 진행하고 있는데, 일남, 이남, 삼남, 초롱 4남매의 집은 온통 녹음으로 우거진 산등성이에 영화의 분위기를 담은 따뜻한 분위기로 지어졌다고.
전작에서 남자다운 강한 모습들을 주로 선보였던 조한선이 한방을 노리며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고뭉치 장남 일남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유민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롱 역을 맡아 천사 같은 여동생이자 누나의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성공을 꿈꾸며 판자촌을 벗어나고자 하는 모범생 이남 역을 <반올림3>로 올해 초 데뷔한 서민우가, 사랑스러운 막내 삼남 역을 드라마 <부활>에서 엄태웅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던 아역배우 강산이 맡았고, 이들 4남매의 든든한 버팀목인 아버지 역으로 연기파 중견배우 김갑수가 캐스팅 되었다.
4남매가 전해줄 감동과 특별한 가족애 <특별시 사람들>은 총54회까지 예정된 촬영 중 현재 10회차까지 마쳤으며 9월초 크랭크업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