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감우성, 김수로)가 벌이는 하룻동안의 짜릿한 일탈을 그린 액션코미디 <쏜다>에 강성진, 장항선, 문정희가 전격 합류했다. 강성진은 강력계 복귀만이 유일한 목적인 다혈질 형사 역할을, 장항선은 비리 국회의원 역할을, 문정희는 바른생활 사나이 남편 감우성에게 무료함을 느끼는 아내 역할을 각가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쏜다>에서 강성진 다혈질 형사로 전격 변신하는데, 그가 바로 감우성과 김수로의 일탈에 불씨를 던지는 역할을 하는 인물. 그는 평생 모범시민으로 살아온 감우성의 단 한번 실수 노상방뇨를 현장에서 적발해 경찰서로 연행하지만, 감우성과 김수로가 자신의 총을 탈취해 도주해 경찰서 내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그 둘을 세상 끝까지 쫓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강성진은 “<주유소 습격사건><라이타를 켜라><광복절 특사> 등을 함께 작업한 박정우 감독에 대한 신뢰감에 주저 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며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또한 오랜 연기 경험과 우수한 연기력으로 중견배우로 입지를 굳힌 장항선은 <쏜다>에서 비리의 중심에 서 있는 국회의원 심평섭 역할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영화에서 김수로와 극적인 갈등을 겪는 인물로 등장하며 또한 심평섭의 아들 역으로는 장항선의 친아들이자 신인배우인 김혁이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TV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감우성과 재혼에 성공하는 대학 동창생 역을 맡았던 문정희가 <쏜다>에서 또 한번 감우성과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으로, 강성진, 장항선, 문정희가 합류한 <쏜다>는,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의 하루를 보낸 두 남자가 펼치는 짜릿한 일탈을 그린, 액션과 유머가 가미된 색다른 코미디로 7월 26일 크랭크인 해, 2007년 2월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