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를 인수한 디즈니의 결정이 전적으로 옳았음을 자동차 애니메이션 <카(car)>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증명했다. 신작 4편이 TOP10에 오른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지켜낸 <카>는 주말 동안 3천 120만 달러를 추가해 열흘 동안 총 1억 1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2위부터 4위까지는 잭 블랙의 신작 <나초 리브레(Nacho Libre)>와 <분노의 질주:도쿄 드리프트(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한국영화 <시월애>의 리메이크 작 <레이크 하우스(The Lake House)>이 차지했다.
<나초 리브레>는 멕시코의 국민 프로레슬러가 사실은 한 작은 교회의 신부였으며 프로레슬링으로 번 돈으로 수천 명의 고아를 키워냈다는 훈훈한 실화를 바탕으로 배우이자 친구인 마이크 화이트가 각본을 맡았다. 2001년 개봉 당시 4천1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벌어들였던 <분노의 질주> 세 번째 시리즈<분노의 질주:도쿄 드리프트>는 무대를 동경으로 옮겨 초고속 레이싱 액션을 선보인다.
한편 영국으로 간 가필드의 모험을 그린 <가필드2 (Garfield's A Tale Of Two Kitties) >는 빌 머레이, 제니퍼 러브휴잇의 보이스 캐스팅이 화제가 됐으나 개봉 첫 주 6위에 그쳤고, <엑스맨 : 최후의 전쟁>과 <오멘>이 그 뒤를 이었다. 다음주에는 아담 샌들러의 신작 <클릭(click)>과 스릴러물 <웨이스트 딥(Waist Deep)>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 Cars (1)
2. Nacho Libre (N)
3.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N)
4. The Lake House (N)
5. The Break-Up (2)
6. Garfield: A Tail of Two Kitties (N)
7. X-Men: The Last Stand (3)
8. The Omen (4)
9. The Da Vinci Code (5)
10.Over the Hedge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