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크릿 가든의 메인테마 "LAST PRESENT"
- 류 의 엔딩곡 "선물"
- 동물원 의 "숨겨진 나침반", "사랑이라 부르는 날개"
- 정재욱의 메인 테마송 "마지막 선물"
(1,2,3,6,10 전곡감상 가능, 나머지 곡은 1분 30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 LAST PRESENT(man\in theme from the film 'last present')-Secret Garden
2. 행복이라 부르는 날개(아내에게)- 동물원
3. 선물(영화 '선물'주제곡)-류
4. Loc\ve of Life
5. 유년의 기억
6. 마지막 선물 - 정재욱
7. 내 추억 속엔 온통 당신뿐이었습니다...
8. 짧은 시간 동안
9. 수목원 가는 길
10. 숨겨진 나침반- 동물원
11. Heartbeat
12. 첫사랑
13. Main Theme(오케스트라 버전)
14. Inside The Story(Dedicated Music to 'Secret Garden')
세계적인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이 한국의 영화음악을 연주했다. 시크릿 가든이 연주하고 녹음한 곡의 제목은 올해 3월 14일에 개봉될 [선물]의 메인 테마인 ' Last Present' 이며, 이 음악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정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의 음악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영화음악 작곡가 조성우씨가 영화 '선물'을 위해 만들었다.
더구나 시크릿 가든의 소속사인 CONTINENTAL A/S 측과 조성우의 소속사인 M&F.C. 간의 계약 내용 속에 올 11월에 전세계에 발매될 시크릿 가든의 4집 앨범에 이 음악을 수록키로 하는 조항이 담겨 있어, 한국 작곡가의 음악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과 유럽에 유통되는 메이져 음반에 수록되는 첫번째 케이스이기도 하다. 시크릿 가든의 매니저이자, 북유럽을 대표하는 음반 제작자이기도 한 베리 메티슨(Barry Matheson)은 조성우의 소속사인 M&F 측에 e-mail 을 통해 "시크릿 가든의 리더인 롤프 로브란드가 Mr. Cho 의 음악에 깊이 매료되었으며, 이 음악을 자신들의 정규 앨범에 수록하길 희망한다. 이는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해 온 시크릿 가든에게 처음인 동시에 적지않은 저작권 수익(considerable loyalty income)이 한국 측에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해 왔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음악가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연주자 그룹이 작곡가와 연주자로 만나 공동작업을 한 최초의 사례로서 음악적으로 주목할 만하다.
조성우씨와 시크릿 가든의 첫만남에 대해..
이 두 음악가들의 만남은 조성우씨 측의 제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평소 시크릿 가든의 음악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조성우씨가 먼저 자신이 맡게 된 영화 '선물'의 메인 테마 'Last Present'를 시크릿 가든의 스타일로 연주해 줄 수 있겠느냐는 의사를 타진했고, 한국에서 Pre-Recording 을 마친 테이프를 보냈다. 현지에서 음악을 들은 시크릿 가든은 흥쾌히 연주 제의를 받아드리고 조성우씨가 작곡한 [선물]의 메인 테마 'Last Present' 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매우 아름다운 맬로디를 가졌으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세계와도 잘 부합된다고 음악에 대한 큰 호감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들의 편곡이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지 못할까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두 뮤지션이 함께 한 음악작업에 대해..
그 다음 음악작업 과정은 양측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조성우씨는 지난 2월 3일 출국해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시크릿 가든을 만나 본격적인 연주와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조성우씨가 작곡하고 시크릿 가든이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문법으로 편곡한 [선물]의 메인테마는 더블린의 윈드밀 래인 스튜디오 (Windmill Lane Studios)에서 녹음되었다. 윈드밀 랜 스튜디오는 롤링 스톤즈와 스콜 피언즈, 밥 딜런, U2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사이더 하우스]의 영화 음악이 녹음된 곳으로서 뛰어난 녹음시설과 엔지니어의 실력으로 명성을 날리는 곳이다.
이날 녹음은 시크릿 가든의 롤프 러브랜드(Rolf Lovland)의 키보드와 피오눌라 세리(Fionnuala Sherry)의 바이올린 연주에 믹 오브라이언 (Mick O'Brien)의 아일리쉬 파이프 연주, 그리고 토미 케인(Tommy Kane)의 오르간 연주가 더해져 매직컬하고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들려주었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시크릿 가든의 롤프 러브랜드(Rolf Lovland)가 지휘하는 50인조로 구성된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 (RTE Concert Orchestra)가 협연했다.
<자료제공 : 이클립스 뮤직 (www.eclipsmusic.com -02-2166-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