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의 라틴계 대표 미녀 스타 셀마 헤이엑과 페넬로페 크루즈. 벌써 9년이나 된 단짝 친구인 이 매력적인 두 미녀 배우가 드디어 뤽 베송이 제작한 <밴디다스>로 영화로 뭉쳤다.
친구로 지낸 9년 동안 단 한 번도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는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영화를 원했고, 그녀들의 친구인 뤽 베송 감독에게 페넬로페 크루즈가 아이디어를 전달해 <밴디다스>가 탄생되었다. 단짝 친구인 그녀들의 의기투합은 영화 <밴디다스>의 유쾌 상쾌함을 더욱 풍성하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9년 만에 드디어 함께 한 영화를 찍게 된 두 사람에게 <밴디다스>가 어떤 의미인지는 셀마 헤이엑의 인터뷰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내가 이 영화를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건 페넬로페 크루즈와 정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우리 둘은 정말 뭔가 잘 통한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랬지만, 영화를 찍으면서는 더 잘 나타났다. 촬영 자체는 아주 힘들었다. 액션도 많은데다가 의상(코르셋)도 입고 벗을 때마다 힘들었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같이 일한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다. 물론 서로 친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다 보면 서운하거나 기분 나쁘게 할 위험도 있는데, 우린 그 반대였다. 단 한 순간도 즐겁지 않은 때가 없었다.”
총이면 총, 칼이면 칼, 거기에 쌔끈하고 섹시한 매력까지 갖춘 두 미녀 셀마 헤이엑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상상 초월 코믹액션 <밴디다스> 이들의 환상 호흡은 오는 6월 22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2006년 6월 10일 토요일 | 글_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