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N명동에서는 월드컵 기간을 맞이하여 6월 한달 동안 매일 극장 로비에서 ‘월드컵 사상 가장 경이로운 사건’을 담은 <천리마 축구단>을 무료 상영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천리마 축구단>은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아시아 축구팀 최초로 8강 진출 신화를 이룩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기록. 대니얼 고든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는 지금은 초로의 노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과의 인터뷰, 모래주머니를 달고 지옥훈련을 받는 모습,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활약 장면, 영국의 축구 팬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북한 선수들에게 환대를 보내는 장면 등이 담겨져 있어 묘한 감흥을 안겨 준다고.
<천리마 축구단>은 6월 30일까지 CQN명동 8층 로비에서 12시, 3시, 6시에 무료 상영되며, 드디어 시작되는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만나는 '40년 전 월드컵 역사상 가장 놀라운 이변' 북한 축구단의 8강 신화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