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과 김수로가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세상을 향해 벌이는 하룻동안의 짜릿한 일탈’ 그릴 <쏜다>에 동반 캐스팅 되었다.
<쏜다>에서 감우성은 ‘금지’라는 단어에는 접근조차 하지 않은 대표 모범시민 박만수로, 김수로는 전과 15범이라는 화려한 기록과 그 과정에서 얻은 해박한 법 지식을 범죄에만 악용하는 불량시민 양철곤으로 각각 변신을 선보일 예정인데, <쏜다>는 <주유소 습격사건><광복절 특사><라이터를 켜라>의 각본을 쓰고 2004년 <바람의 전설>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감우성은 “누구나 한번쯤은 멋 대로 하고 싶은 날이 있다. 평범하고 모범적이었던 가장이 어느 날 그간 참아왔던 모든 것들을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을 시원하게 해줄 영화 같다”, 김수로는 “영화 <쏜다>는 기존 코미디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우리 삶의 웃음과 페이소스가 묻어난다. 감우성씨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만큼 그 어떤 영화보다 환상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각각 캐스팅 소감을 밝혔는데, 영화 <쏜다>는 난생 처음 노상방뇨죄로 경찰서에 잡혀온 모범시민 박만수와 오늘 교도소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될 운명을 가진 불량시민 양철곤을 통해 발칙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19일 크랭크인 해 11월 중순 크랭크업, 내년 2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