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첨예한 이슈인 '성형'을 소재로 다룬 공포 영화 <신데렐라>가 지난 4월 21일크랭크인, 독특한 소재부터 눈길을 끌며 주목 받고 있다.
<신데렐라>는 단지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 수술을 받았던 여고생들이 수술 후 얼굴이 도려지거나 난도질 당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처참한 방법으로 하나 둘 씩 잔혹한 죽음을 당하는 사건을 둘러싼 공포를 다루고 있는데, 얼짱, 몸짱, 꽃미남, 꽃미녀 같은 신조어가 유행할 만큼 수려한 외모의 혜택이 두드러지고 성형 수술이 만연화된 요즘 사회에서 <신데렐라>가 선사할 공포는 뇌리에 남을 것이다.
성형 수술을 받은 친구들이 하나 둘 죽어감에 따라 공포에 사로잡히는 여고생 현수 역할을 드라마 <토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신세경이 맡고 유다인과 안규련 등이 현수의 친구들로 등장하는 등 출연진의 대부분이 여고생들로 <여고괴담> 이후 오랜만에 여고생들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공포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며, 그 밖에 도지원이 현수의 엄마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윤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성형 수술에 얽힌 섬뜩한 저주, <신데렐라>는 현재 50%이상이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