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뻐…지고…싶어?” 욕망이 부른 저주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현수(신세경)는 엄마 윤희(도지원)의 끔찍한 사랑을 받는, 17세 발랄한 여고생이다. 성형수술에 별 관심이 없는 현수와는 달리 성형수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현수의 친구들. 그 중 현수의 단짝 친구인 수경(유다인)은 방학을 맞아 윤희에게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손발이 묶인 채 수술대에 누워 있는 수경. 왠지 모를 불안감에 떨지만 마취와 함께 서서히 잠들어 간다. 수술이 시작되려는 순간, 갑자기 수경의 눈에 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체가 나타나고 수경은 발버둥 끝에 마취제에 취해 서서히 눈이 감긴다.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했어!” 성형으로 예뻐진 아이들이 하나 둘 죽어간다!
수술 후, 몰라보게 예뻐진 수경은 현수, 재희(안아영), 혜원(전소민)과 함께 다니는 미술학원에서 석고 조각 모델을 할 정도로 자신감이 생긴다. 수경은 아이들의 시샘을 한 몸에 받지만 곧 얼굴이 흘러내리고 칼에 베이는 환영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는 급기야 자신의 얼굴을 도려낸 채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이 모습을 지켜본 현수는 경악한다. 잇따라 윤희에게 성형수술을 받았던 재희와 혜원도 서로의 얼굴을 난도질 하며 처참한 죽음을 맞고, 이에 현수 모녀는 두려움에 떤다.
“여기… 왜 제 이름이 붙어 있죠?” 죽음을 몰고 온 저주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친구들의 잔혹한 죽음을 지켜보던 현수는 가장 친한 친구인 성은(안규련)의 위로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으려 하는데, 우연히 어린 시절부터 출입이 금지되었던 지하 창고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누군지 알 수 없는 어린 아이의 끔찍한 얼굴 사진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엄마가 내게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이 사진이 친구들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현수의 의문과 함께 서서히 섬뜩한 저주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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