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물좀주소’ 등으로 기억되는 대한민국 포크 락의 대부, 한대수가 전격 영화배우 변신을 선언했다. 오는 6월 1일 개봉을 앞둔 <모노폴리>에서 ‘큰 손’으로 등장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보여준다고.
1968년 포크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 38년의 연예계 경력을 가진 한대수의 <모노폴리>의 출연은, ‘수천억의 현금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강한 재력과 무서운 카리스마를 표현할 만한 강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선정에 고민하던 제작진에 의해 먼저 제안되었고 시나리오 읽은 한대수가 그 자리에서 바로 ‘OK’ 사인을 내려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미 시집과 자서전, 사진첩을 낸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신간 ‘올드보이’라는 에세이집을 출간, 올 여름에는 누드 사진전을 낸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등 음악, 문학,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원조 종합예술인’ 한대수의 연기자 변신은 오는 6월 1일 개봉하는 <모노폴리>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