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종>은 조선족 여인 최순희의 삶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감독의독특한 영화미학과 함께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칸느 영화제, 이탈리아 페사로 영화제, 프랑스 브졸 영화제 등 국제 영화제에서의 잇따른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시네마 노보 페스티벌은 ‘제3세계 영화’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표적인 유럽 영화제 중 하나로, 작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두 작품이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소수민족이 당하는 설움과 여자이기 때문에 감당할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차분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망종>은 오는 3월 23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