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내에서 영화 <조폭마누라3>(감독 조진규 / 제작 현진씨네마)의 주인공으로 서기가 캐스팅 됐음을 알리는 언론의 보도에 이어 지난 7일 중국 언론에서도 일제히 <조폭마누라3>의 주인공으로 서기가 캐스팅된 소식을 전했다.
중국 최대의 포탈사이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SOHU.COM에서는 서기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의 네티즌 상대로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조폭마누라3>의 여주인공은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했다. 총 1869명이 참가한 이 설문조사에서 서기는 59.93%의 앞도적인 지지로 26.48%의 신은경과 10.22%의 장쯔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3억 중국의 네티즌이 선택한 최고의 ‘조폭마누라’로 선정되었다.
홍콩 박스오피스 1위, <엽기적인 그녀>를 제치고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영화 1위에 오르는 등 특히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조폭마누라>의 속편인 만큼 중국에서의 관심도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다. 특히 소후닷컴에 마련된 토론장에는 “서기와 장쯔이, 누가 더 조폭마누라에 어울리는가?”를 가지고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까지 펼쳐지고 있다. 서기를 지지하는 한 네티즌은 “섹시함, 고혹적인 매력 그리고 순수한 귀여움을 가지고 있는 서기가 좋다. 서기가 연기한다면 분명히 스타일리쉬하고 요염한 며력적인 조폭마누라가 탄생할 것이다.”라면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화 <조폭마누라3>는 홍콩의 거대조직 화백련 보스의 딸 아령(서기 분)이 조직간의 세력다툼을 피해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한국의 삼류건달 기철일당과 동거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한국 생활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에서 서기는 신은경이 연기했던 이전의 조폭마누라의 강한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인 섹시함과 여성성을 가미해 새롭고 한층 더 매력적인 ‘조폭마누라’로 태어날 것이다.
제작비 60억원이 소요되며, 한국과 홍콩, 양국 로케이션으로 제작될 이번 작품은 한 박자 빠른 감각의 시원한 웃음과 액션에 강한 홍콩 스텝들의 참여로 한층 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줄 것이다. 아시아 최고의 여배우 서기의 캐스팅으로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노리는 영화 <조폭마누라3>는 현재 프리프로덕션 작업 중에 있으며, 2006년 4월 중순 크랭크인해 추석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현진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