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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은 2006년 극장가는 화사하고 청초한 영화들로 수놓아 지지 않고 자극적이고 섹시한 그러면서도 위험천만한 사생활을 담은 18금짜리 솔직한 영화들로 그득하다.
‘어린 것들은 모르는 그녀의 18금 사생활’이라는 은밀한 카피로 성인관객의 눈길보다 본능을 유혹하며 세간의 이목을 끄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부터 지난 23일 개봉한 점잖은 양반들의 음란센세이션 <음란서생>까지 성인층을 겨냥한 다양한 럭셔리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른들을 상대로 한 노골적인 영화들 속에서 단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3월30일 전 세계 개봉예정인 ‘샤론 스톤’ 누님의 전설적 섹시영화 <원초적 본능>의 후속편 <원초적 본능2>일 것이다.
어린 시절 이 영화를 보고파 극장가 주변을 어슬렁거렸던 경험은 다들 있을 터. 하지만 덜 발달된 신체구조의 난점과 극복할 수 없는 나이 차로 인해 매번 허탈한 발걸음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던 그 오욕의 시절을 환기시키는 스톤누님의 오묘한 섹시게임 ‘원초적 본능’을 우리는 잊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속편 개봉에 앞서 우리들의 그 한을 풀어주려는 듯, ‘무삭제판 당당 시사회’, 원초적 ‘본능 파티’ 같은 화끈한 마케팅으로 관객들을 먼저 찾을 예정이라고 하니 아~ 매일매일 온 몸이 달아오를 날만 남았다.
샤론스톤누님이 대역 없이 섹스 씬들을 몸소 소화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원초적 본능2>, 3월 30일 개봉 정말 얼마 안 남았다. 몇 년을 기다렸는데 한 달 그거, 못 기다려줄 이유 전혀 없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