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본에서 발간 이후 일본 내 2,700만부라는 기록적 발행부수, 13권 만화책 3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 대만.홍콩.한국.태국.프랑스.이탈리아.독일 해외 7개국 등에서도 발매해 큰 인기를 얻은 만화 <나나>를 원작으로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패셔너블하게 그린 영화 <나나>가 오는 3월 23일 국내에서 선보인다.
영화 <나나>는 일본에서 50억엔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했으며, 전방위적인 인기에 힘입어 개봉 17일 만에 속편 제작이 전격 결정되었고, 영화주제가 역시 음반차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 켄타로 감독은 촬영 내내 원작만화책을 들고 다니며 완성도 높은 원작을 기반으로, 캐스팅, 음악, 미술, 의상, 소도구, 메이크업, 대사까지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캐스팅에서도 <나나>의 만화 속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고자 가수 나카시마 미카를 캐스팅, 그녀는 지난 12월 일본 아카데미상의 우수여우상과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라 영화배우로서의 자질까지 인정 받았다. 또 ‘제 48회 블루리본상’ 에서는 주연여우상에 나카시마 미카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란히 주연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나나>가 일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소녀 같고 천진한 ‘고마츠 나나’와 터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오자키 나나’가 꿈과 사랑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의 하모니가 담긴 <나나>를 국내관객들도 곧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