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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놀이판으로 관객을 이끄는 <왕의 남자> ‘육칠팔’ 패거리!
2006년 1월 5일 목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12월 29일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조선최초의 궁중 광대극 <왕의 남자>. 영화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는 물론 광대 패거리로 등장하는 영화 속 조연 군단, ‘육갑(유해진)’, ‘칠득(정석용)’, ‘팔복(이승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왕의 남자>에서 육갑, 칠득, 팔복은 일명 ‘육칠팔’ 패거리로 ‘장생’(감우성)을 형님으로 모시는 광대 패거리. 걸출한 입담으로 신명을 돋구어 관중을 사로잡는 광대로 등장하는 이들은, 맛깔 나는 연기와 대사를 선보이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놀이판을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재치꾼 육갑 역은 유해진이, 능청스런 연기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칠득 역을 정석용이, 우직한 광대무리의 막내로 엉뚱한 돌발질문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는 팔복 역은 이승훈이 각각 맡아 열연하고 있는데, <왕의 남자>를 접한 관객들은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네 명의 주연 배우도 기억에 남지만 무엇보다 극 중 ‘육칠팔’ 패거리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육칠팔’ 패거리는 구수한 입담과 완벽한 ‘광대’로 분하여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라며 이들의 연기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주, 조연 할 것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하는 <왕의 남자>는 ‘자유로운 광대 장생과 아름다운 광대 공길, 광대의 자유를 부러워했던 슬픈 왕 연산, 그리고 질투로 가득 찬 연산의 아름다운 애첩 녹수의 운명적인 만남이 불러 일으키는 화려한 비극을 그린 드라마’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5 )
loop1434
굳   
2010-02-28 10:03
qsay11tem
지금봐도 감동적   
2007-08-05 15:26
mjh129
연극에선 칠득이가 장녹수 내관이구요..팔복이가 장생!!   
2006-01-10 18:11
tadzio
세분 다 끝내주는 연기! 이들이 없었다면 왕의남자는 빛나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이지 연기의 호흡을 아시는 분들! 역시 연극배우 출신답게 굉장했어요.   
2006-01-07 12:36
hnj0404
유해진님의 연기 진짜 웃음만빵 이엿습니다 ㅋㅋ
빛나는 조연!! 코믹의 진수를 보여주시더군요 ^^   
2006-01-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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